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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이 네이버 스팸 블로그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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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나를 두번 놀라게 하네요!

*이글은 http://danceletter.textcube.com/에 동시 게제되었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이 다를 수 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어제 blogspot에 있는 제 블로그를 네이버가 검색등록 거절한 일 때문에 열이받아 포스팅을 두 개나 했습니다. 이놈의 네이버, 이따위 네이버 비상식적 네이버, 입에 거품을 아니 손가락에 땀띠나게 글을 올렸지요. (관련글, 네이버 검색등록, 스팸블로그에 대한 비상식적 기준네이버에서 내 블로그를 등록거부하다니).

저 위 두 글의 요점은 'blogspot' 도메인이 스팸블로그가 많기 때문에 내 블로그를 거절한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상식적으로 도메인 전체를 검색등록에서 막아 버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메일함을 열어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네이버에서 '안녕하세요, 네이버 검색 서비스 담당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저는 순간 '얘네들이 내 글을 읽고 보복이라도 할려나', '글을 당장 삭제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할테다' 등등의 메일이려나 그렇게 상상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하수상하니까요. 네이버라면 충분히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정반대의 메일이었습니다.


메일에 적힌대로 갑작스럽게 메일을 받아 놀랐습니다. 그리고 더 놀란 것은 자신들의 실수를 그대로 인정하고 메일을 보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저 메일은 자동생성되는 메일이 아니라 담당자가 직접 작성한 메일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블로그 주소와 검색결과 확인하기 링크가 잘못 연결되어 있지요. 하지만 그 정도는 정말 애교로 바로 봐줘버렸습니다. 

그리고, 참 반성하게 되더군요. 어쨌든 어제 제가 글에 쓴 것처럼 네이버에서 'blogspot' 자체를 막아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제 사이트도 등록이 되었고, 그냥 blogsopt이라는 검색어로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무지하게 많은 blogspot 블로그들이 결과로 보이네요.

검색한번만 해봤으면 되었을것을, 비상식적이다고 생각해서 열받아 그대로 적었으니 참 민망합니다. 그리고 그냥 네이버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 따졌으면 그냥 해결될 수 있었을 문제였다는 생각도 들구요. 엄청 큰 잘못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어제 글만 읽고 네이버가 'blogspot'자체를 거부한다더라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생긴다면 제 잘못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10여년동안 네이버를 쭈욱 이용해오면서 많은 질문들을 고객센터에 해봤지만 가끔은 짜증까지 날만큼 신통치 않아 아예 질문조차 하지 않고 포기해버린 것도 사실이지요.

그렇다고 네이버를 찬양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폐쇄성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그 폐쇄성이라는 선입견때문에 더더욱 폐쇄적이라는 인식이 박혀서 이런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요즘은 참 반성을 많이 하면서 사는군요. 점점 까칠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네이버에서 사과했다고 마음이 변하는 사람의 간사함이 아니라 요즘 참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한 번만이라도 더 생각해보고, 앞으로는 일을 저질러야겠군요.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은 네이버 검색 담당자가 이 메일을 보낸 이유가, 자체적으로 실수임을 발견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어제 올린 제 블로그 글을 보고 그런 것인지 그게 궁금하네요. 메일 받은 시간도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라는 것도 조금 이상하고요^^  혹시 이글을 또 보신다면 댓글이라도 살짝 ㅎㅎㅎ

어쨌든, 저 메일로 하루가 왠지 기분좋게 시작되는군요. 간사한 것인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네이버가 Blospot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요!








네이버에서 내 블로그를 등록 거부하다니!

텍큐가 없어질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여기 blogger (blogspot)에 새 둥지를 틀고 운영중입니다. 쓸만한지 아니면 티스토리로 가야할지 테스트도 할겸. 열흘정도 써 본 소감은 보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인터페이스도 착착와닿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느낌입니다. 왠만한 위젯은 다 가져다 부칠 수 있고, 디자인도 내맘대로 되는군요. 그래서 이쪽으로 맘이 기울고 있지요.

새 블로그를 개설하면 의례하는 작업 중 하나. 검색사이트나 메타 블로그에 새 블로그를 등록하는 일이지요. 그래서 각 검색사이트에 등록요청을 보냈습니다. 구글은 자연스럽게 통과되었고, 다음은 아직 연락이 없고, 야후와 네이버에서는 거부당했습니다.

야후의 거부 이유는 확실히 이해가 갑니다. 내부적으로 어떻게 처리가 되었든, 블로그의 게시물이 불충분 하다는 게 주요이유였지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고 게시물이 얼마 없어 충분히 가능한 거부 이유라는 생각이 들어 시간이 지나서 좀 많은 게시물로 피츠버그 생활을 소개하면 다시 등록 가능해지리지 봅니다.


그런데 우리의 네이버. 등록 거부 이유는 'blogspot'은 많은 스팸 블로그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네이버에서 날라온 메일입니다.

blogspot에 스팸이 있긴 합니다. 특히 외국 블로그들에는 꽤 있지요. 구글의 개방성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런데 괜찮은 블로그들은 훨씬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공공기관이나 공원, 이벤트 등에 대한 사이트를 blogspot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요. Facebook 못지 않을 겁니다. 네이버는 그 괜찮은 사이트들을 다 버리고, 검색을 해도 찾을 수가 없지요.

네이버가 글로벌을 외치곤 있지만, 한국사용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그 괜찮은 외국블로그들을 버리는 것은 '네이버'입장에서는 별 큰일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정확한 검색결과를 바라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게 무시하고 넘어갈 일인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조금 기술적으로 보면, 왜 '스팸처리'를 사용자에게 떠 넘기고 있나요? Blogspot 말고도 웹에는 엄청난 스팸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자체적으로 스팸필터를 돌리는 것으로 알고 잇고요. 그 성능이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자기네들이 처리할 능력이 안되는 것인지 처리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결과적으로는 사용자가가 스팸을 처리해서 블로그를 옮기든 검색 등록 포기하든 결정하라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블로그 등록 거부이유를 '니 블로그 게시물 내용이 스팸이 많은 것 같으니'라고 대답하는 게 옳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니 블로그 운영 회사에 스팸이 포함되어있으니'. 이게 뭡니까. 혹시 blogspot 블로그 중 확률적으로 2-30%가 스팸이라면 이해가 갈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님, 스팸 처리 능력이 안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 미운 구글이라 거부하시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