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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나를 두번 놀라게 하네요!

*이글은 http://danceletter.textcube.com/에 동시 게제되었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이 다를 수 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어제 blogspot에 있는 제 블로그를 네이버가 검색등록 거절한 일 때문에 열이받아 포스팅을 두 개나 했습니다. 이놈의 네이버, 이따위 네이버 비상식적 네이버, 입에 거품을 아니 손가락에 땀띠나게 글을 올렸지요. (관련글, 네이버 검색등록, 스팸블로그에 대한 비상식적 기준네이버에서 내 블로그를 등록거부하다니).

저 위 두 글의 요점은 'blogspot' 도메인이 스팸블로그가 많기 때문에 내 블로그를 거절한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상식적으로 도메인 전체를 검색등록에서 막아 버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메일함을 열어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네이버에서 '안녕하세요, 네이버 검색 서비스 담당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저는 순간 '얘네들이 내 글을 읽고 보복이라도 할려나', '글을 당장 삭제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할테다' 등등의 메일이려나 그렇게 상상했습니다. 요즘 세상이 하수상하니까요. 네이버라면 충분히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정반대의 메일이었습니다.


메일에 적힌대로 갑작스럽게 메일을 받아 놀랐습니다. 그리고 더 놀란 것은 자신들의 실수를 그대로 인정하고 메일을 보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저 메일은 자동생성되는 메일이 아니라 담당자가 직접 작성한 메일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블로그 주소와 검색결과 확인하기 링크가 잘못 연결되어 있지요. 하지만 그 정도는 정말 애교로 바로 봐줘버렸습니다. 

그리고, 참 반성하게 되더군요. 어쨌든 어제 제가 글에 쓴 것처럼 네이버에서 'blogspot' 자체를 막아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제 사이트도 등록이 되었고, 그냥 blogsopt이라는 검색어로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무지하게 많은 blogspot 블로그들이 결과로 보이네요.

검색한번만 해봤으면 되었을것을, 비상식적이다고 생각해서 열받아 그대로 적었으니 참 민망합니다. 그리고 그냥 네이버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 따졌으면 그냥 해결될 수 있었을 문제였다는 생각도 들구요. 엄청 큰 잘못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어제 글만 읽고 네이버가 'blogspot'자체를 거부한다더라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생긴다면 제 잘못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10여년동안 네이버를 쭈욱 이용해오면서 많은 질문들을 고객센터에 해봤지만 가끔은 짜증까지 날만큼 신통치 않아 아예 질문조차 하지 않고 포기해버린 것도 사실이지요.

그렇다고 네이버를 찬양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폐쇄성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그 폐쇄성이라는 선입견때문에 더더욱 폐쇄적이라는 인식이 박혀서 이런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요즘은 참 반성을 많이 하면서 사는군요. 점점 까칠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네이버에서 사과했다고 마음이 변하는 사람의 간사함이 아니라 요즘 참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한 번만이라도 더 생각해보고, 앞으로는 일을 저질러야겠군요.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은 네이버 검색 담당자가 이 메일을 보낸 이유가, 자체적으로 실수임을 발견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어제 올린 제 블로그 글을 보고 그런 것인지 그게 궁금하네요. 메일 받은 시간도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라는 것도 조금 이상하고요^^  혹시 이글을 또 보신다면 댓글이라도 살짝 ㅎㅎㅎ

어쨌든, 저 메일로 하루가 왠지 기분좋게 시작되는군요. 간사한 것인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네이버가 Blospot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요!








박찬호 선수, 사인이라도 한 장 받아둘 것을 그랬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일본으로 간다니 참 실망스럽습니다. 실망스러운 이유는 메이저리거가 일본 오릭스로 가다니 흑. 그런 실망이 아니라..


피츠버그를 떠난다니! 그 실망입니다.


미국의 다른 팀으로 가든, 일본으로 가든, 한국으로 가든, 삼천포로 가든 그건 박찬호 선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그이기 때문에, 박찬호 선수에게 붙은 상징적 의미때문에 한국 팬들의 생각도 고려해야 겠지만, 우선권은 개인과 가족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호 선수의 아내의 부모님이 일본에 살기 때문에 가족을 생각한다면 어쩌면 일본행이 합당하다고도 보여집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작년에 박찬호 선수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일은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큰 일이었지요. 선수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만년 꼴치팀으로 오는 게 불행한 일이지만, 미안하지만 우리로서는 대환영이었지요. 그 박찬호의 얼굴을 코앞에서 볼 수 있고, 사인도 받고 잘 하면 사진도 찍고 할 수 있으니까요 으하하.


그런데 작년에 그러질 못했습니다. 아이도 태어나고 공사가 다 망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박찬호 선수가 온 이후로 야구장을 못갔네요. 다른 팀으로 갈 것이다, 피츠버그 구단주가 관심이 있다 등등의 뉴스를 보고 피츠버그에 남아주길 기대를 했지요. 아이를 데려가서 사진도 같이 찍고 사인도 받고.


그리고 피츠버그 트레이드 후, 박찬호 선수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그 식당. 사실 박찬호 선수가 갈만한 한국식당은 한군데 밖에 없습니다. 피츠버그 다운타운에 한국식당에 딸랑 하나라서요. 저도 종종 갑니다. 그러니 종종 가다보면 만나서 몇 마디라도 나눌수 있는 영광이. 박찬호 선수가 뭔데 그렇게 호들갑이냐구요?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그러고 싶은데 어쩝니까.


그런데 이제 다 물 건너 같습니다. 박찬호 선수도 물 건너 갈거구요. 어흑.


정말 사인이라도 한 장 받아둘 것을. 별게 다 후회 되는 군요.


네이버에서 내 블로그를 등록 거부하다니!

텍큐가 없어질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여기 blogger (blogspot)에 새 둥지를 틀고 운영중입니다. 쓸만한지 아니면 티스토리로 가야할지 테스트도 할겸. 열흘정도 써 본 소감은 보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인터페이스도 착착와닿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느낌입니다. 왠만한 위젯은 다 가져다 부칠 수 있고, 디자인도 내맘대로 되는군요. 그래서 이쪽으로 맘이 기울고 있지요.

새 블로그를 개설하면 의례하는 작업 중 하나. 검색사이트나 메타 블로그에 새 블로그를 등록하는 일이지요. 그래서 각 검색사이트에 등록요청을 보냈습니다. 구글은 자연스럽게 통과되었고, 다음은 아직 연락이 없고, 야후와 네이버에서는 거부당했습니다.

야후의 거부 이유는 확실히 이해가 갑니다. 내부적으로 어떻게 처리가 되었든, 블로그의 게시물이 불충분 하다는 게 주요이유였지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고 게시물이 얼마 없어 충분히 가능한 거부 이유라는 생각이 들어 시간이 지나서 좀 많은 게시물로 피츠버그 생활을 소개하면 다시 등록 가능해지리지 봅니다.


그런데 우리의 네이버. 등록 거부 이유는 'blogspot'은 많은 스팸 블로그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네이버에서 날라온 메일입니다.

blogspot에 스팸이 있긴 합니다. 특히 외국 블로그들에는 꽤 있지요. 구글의 개방성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그런데 괜찮은 블로그들은 훨씬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공공기관이나 공원, 이벤트 등에 대한 사이트를 blogspot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요. Facebook 못지 않을 겁니다. 네이버는 그 괜찮은 사이트들을 다 버리고, 검색을 해도 찾을 수가 없지요.

네이버가 글로벌을 외치곤 있지만, 한국사용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그 괜찮은 외국블로그들을 버리는 것은 '네이버'입장에서는 별 큰일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정확한 검색결과를 바라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게 무시하고 넘어갈 일인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조금 기술적으로 보면, 왜 '스팸처리'를 사용자에게 떠 넘기고 있나요? Blogspot 말고도 웹에는 엄청난 스팸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자체적으로 스팸필터를 돌리는 것으로 알고 잇고요. 그 성능이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자기네들이 처리할 능력이 안되는 것인지 처리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결과적으로는 사용자가가 스팸을 처리해서 블로그를 옮기든 검색 등록 포기하든 결정하라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블로그 등록 거부이유를 '니 블로그 게시물 내용이 스팸이 많은 것 같으니'라고 대답하는 게 옳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니 블로그 운영 회사에 스팸이 포함되어있으니'. 이게 뭡니까. 혹시 blogspot 블로그 중 확률적으로 2-30%가 스팸이라면 이해가 갈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님, 스팸 처리 능력이 안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 미운 구글이라 거부하시는 겁니까?




고속도로에서 시속 60km로 앞차를 들이받은 사연

피츠버그 다운타운은 세 강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Allegeny River와 Monongahela River가 양옆으로 만나서 그 유명한 Ohio 강을 이뤄 흘러나갑니다. 그래서 서울의 한강만큼 많은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에도 많이 등장했지요. 생각나는 것은 영화 가제트 형사에서 가제트가 헬리콥타 펴고 다리위를 날라다니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피츠버그에 있는 다리 중 하나입니다.


어제 그 중 하나인 Highland Park Bridge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차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앞에 앞에 달리던 차가 오른쪽 가드레일을 쿵하고 받더니 튕겨나가서 차선 하나 뛰어 넘고 왼쪽 가드레일을 또 쿵하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겨우 중심을 잡아 멈추더군요. 교통량이 많지 않아 다른 차량은 피해가 없었고 저도 나름 여유있게 급브레이크를 밟아 멈추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양 옆바퀴 거의 빠져 덜렁거리고, 범퍼 나간것은 말할것도 없고 엔진마저 손상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저 차는 혼자 왜그랬지? 졸았나? 통화했나? 등등의 생각을 하다가 몇년전 한국에서 겪었던 교통사고 하나가 생각났습니다.


때는 겨울, 그것도 1월 1일이었습니다. 선배가 운전하고 저는 조수석에서 룰루랄라 동해로 향하고 있었지요. 1월 1일 오전이라 그런지 차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한참달려 남원주 exit에 도착할 즈음. 스타렉스 두대가 우리 앞에 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첫번째 스타렉스가 한바퀴를 휙 돌더니 중앙분리대를 받고 기가 막히게 달리던 차로에 원위치 하였습니다. 물론 멈춘상태로요. 뒤에 따라가던 스타렉스는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겨우 멈춘듯 했습니다. 두 차 사이의 간격은 꽤 되었지요. 안전거리마저 지킨듯 싶었습니다. 

우리도 안전거리 이상의 거리를 두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선배는 웃으면서 '저거 왜이래?' 하면서 여유있게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나도 저 사고차량이나 구경해야지 하며 속으로는 들떠있었지요(?)

그런데 왜 우리차는 계속 가는 걸까요. 선배는 '어어어' 했고 앞에 있는 스타렉스와의 간격은 50미터 쯤으로 줄어든 것 같습니다. 우리는 1차선ㅇ로 달리고 있었고, 그래서 멈추지 않는 차를 2차선으로 옮기려 했지만 2차선에는 차들이 있었고 우리가 끼어들 공간이 없었습니다.

'어어어' 하면서 선배는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어'했고 '어떻하죠?' 라고 나는 대꾸했습니다. 선배는 '큰일났네' 나는 '어어어'. 선배가 '꽉잡아라'. 

거리는 점점 좁혀지는 데 차는 계속 가더군요. 선배와 나는 손잡이를 꽉붙잡고 앞차와 부딛혀도 안튕겨나가도록 단단히 준비하였지요. 계기판을 보니 시속 50에서 60km사이에 있더군요.

그리고는 꽝! 이렇게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교통사고는 또 없을 듯 싶네요. 보통 교통사고라 하면 나든 상대방이든 어쩔수 없는 상황이거나 갑작스런 상황이기 마련인데, 사고가 날 것을 뻔히 알면서 대화도 나누고 준비도 하는 경우라니.  참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엄청세게 받더군요. 에어백 터지는 것은 당연했지요. 저와 선배는 시력이 나빠 둘다 안경이 떨어지자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니 차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간이 꽤 큰지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 연기를 보고 선배와 저는 차 터진다고 곧장 뛰쳐나갔고 꽤 멀리까지 벗어났습니다... 나중에 렉카 아저씨가 오더니, 가스차 아니면 차 터지는 일 없다고 하더군요. 영화에서 나오는 차 뻥 터지는 장면은 다 뻥이라고. 그 연기는 연기가 아니라 에어백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던 가루(?) 같은게 터져나와 날리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번 간 떨어질뻔 한것은 앞에 우리가 꽝 받은 스타렉스를 보니 옆문으로 빨간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이 크게 다쳐 피가 흘러나오는 줄 알았지요. 아마 선배의 간은 좁쌀만해 졌을 겁니다. 그건 김치국물이었습니다. 앞차는 차에 김치를 싣고 가다가 들이받은 충격에 김치가 엎어지고 터져 국물이 새 버린 것이지요. (나중에 선배는 그 김치값마저 변상을 해주었다는 군요... 보험회사에 김치는 해당사항없다고 해서.)

음..

선배의 차는 뽑은 지 1년도 안되는 뉴EF소나타였습니다. 브레이크고장은 아니었지요. 

문제는 빙판길이었습니다. 그 날은 날씨가 맑았는데, 달리던 도로는 해가 잘 들지 않아 추운 날이면 도로 전체가 꽝꽝 얼어있다더군요. 브레이크를 밟든 뭐하든 차가 그냥 그 속도 그대로 슈웅하고 돌진할 만 했습니다. 

빙판길에서 기아를 저속으로 바꾸고 브레이크를 밟지 말라는 등의 안전수칙은 저 상황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로 달라디가 기아를 저속으로 바꾸기도 어쩌기도 힘듭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옆차선으로 들어서는 것이지요. 물론 차가 하나도 없을 때.


여러분들이 만약 저런 상황을 만난다면, 저는 과감히 그냥 들이받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런 생각을 해서 들이받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이 최선일 수 있으니까요. 괜히 옆차선으로 급히 끼어들다가 옆차도 들이받고 내 차도 상하고 앞차도 들이받고 하는 경우가 더 않좋습니다. 게다가 급한 상황에서는 자칫 침착할 수 없으니, 핸들을 확 꺽었다가는 그 빙판길에서 당신의 차가 김연아의 스핀 못지 않은 스핀을 보여줄지도 모릅니다. 그랬다가는 정말 큰일나지요. 

안타깝지만, 고속도로에서 빙판길을 갑자기 만난다면 브레이크 밟고 기아 저속으로 바꾸어 속도 최대한 떨어트리고, 그냥 앞차 꽝 받으세요. 적어도 생명에는 전혀 지장없습니다. 






쿠폰사용은 꼼수가 아니라 생활의 지혜입니다! 신개념 쿠폰서비스-올쿠폰

미국에 와서 신기한 것 중 하나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드 쿠폰사용이 대중화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여행이나 소개 책자에도 미국은 '쿠폰의 나라'라고 소개되어있기도 했는데,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실제 2-3년 살아보니 쿠폰이나 할인 없이 물건 사기 정말 아깝습니다. 적게는 15-20%, 많게는 80% 세일이 가능하니 푼돈이 아니지요.

한국에 있을 때 쿠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왠지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포인트를 사용하는 남자는 좀 그렇다'라는 발언 때문에 된장녀라는 별명을 단 여자연예인의 경우도 데이트 자리에서 포인트를 사용하는 일은 부끄럽거나 저렴하게 보인다는 인식이 인었기 때문이었겠지요. 그 된장녀 발언이 이슈가 된 것도 어쩌면 반편향된 현상이 아니었을 지 모르겠네요.

특히 남자들이 계산대 앞에서 쿠폰을 주섬주섬 내는 모습은 왠지 남자답지 못하거나 성공하지 못한 이미지로 비춰지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렇든 안 그렇든 남의 눈에 그렇게 비춰지는 것 같아 참 창피한 경우도 있었지요.

게다가 한국 매장에서는 쿠폰 사용이 간혹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쿠폰을 내밀면 이게 무엇인지 꼼꼼히 읽어보고 되느니 안되느니 실랑이가 벌어지고 그런 경우도 있었지요. 

쿠폰은 물건 제조사가 발행할 수도 있고 파는 업체에서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제품을 싼 가격에 사라고 혹은 우리 가게에 와서 싸게 사라고 발행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지요. 그 회사들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얼마의 수익이 발생하는 지, 쿠폰을 발행했을 때 얼마나 많은 손님이 더 올지를 예상하고 쿠폰을 발행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쿠폰을 쓰는 입장에서나 받는 입장에서 손해 볼 게 전혀 없는 시스템이지요.

한국에서 쿠폰을 접한 경험은 할인매장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전단지에 5% 혹은 1000원 할인 쿠폰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온라인 쿠폰 등을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요즘은 다른 종류들도 많이 나온 듯 하고, 특히 온라인에서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올쿠폰 (http://http://olcoupon.com/)입니다. 



싼 값에 공동구매하는 방식도 있고, 주마다 반값할인 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네요. 이번주만 해도 전자사전, 맛집, 티켓등 50% 할인하는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쿠폰이 일반화 되어 있다지만 50%할인 하는 경우는 놀이공원 카드할인 말고 드문 것 같습니다. 


쿠폰 구입방법도 일반 상품 구입하듯이 가능하고, 또한 지역별로 사용가능한 쿠폰들이 체계화 되어 있어서 데이트 코스를 정하거나 주말 외식 등에 유용한 쿠폰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 검색은 페이지 위에 있는 지도 메뉴를 누르면 네이버 지도와 연동되어 원하는 지역에서 구매가능한 쿠폰을 지도위에 보여주어 찾기가 더욱 쉽습니다.





사이트 구성은 매우 간단합니다. 인기차트, 지도, 이번주반값이라는 세가지 메뉴밖에 없습니다. 역시 장점은 간단하니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단점은 상품별 검색 등이 앞으로 추가되어야 할지 두고볼 일입니다.

올쿠폰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품들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신규 오픈하는 음식점이나 공연의 경우에는 올쿠폰 사이트가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점점 알려지만 좋은 쿠폰을 구하기 어려워 질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올쿠폰 사이트가 활성화가 된다면 그 만큼 많은 쿠폰들이 늘어나겠지요.

쿠폰은 꼼수가 아니라 생활의 지혜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올쿠폰 충분히 활용 가능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음식을 위한 한식세계화여야 합니다

< Cathedral of Learning, U-Pitt>
제가 있는 피츠버그에 피츠버그대학이 있습니다. 피츠버그대 대학을 상징하는 높다란 빌딩 Cathedral of Learning에는 Nationality Room이라는 게 있지요. 각 나라의 문화를 주제로 각 나라별 classroom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것은 학교측에서 임의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에서 신청하고 필요한 자금 및 설계사 등을 구해서 허가를 받아야 자신만의 Classroom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 중국은 물론이고 인도, 필리핀 등의 나라도 자신의 Classroom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classroom (한국문화실)은 현재 진행중이지요. 한국문화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여기 계시는 한 의사분의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나라보다 우리 문화가 훌륭하고 가치있는데, 왜 한국문화실은 없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했을 테데, 실행에 옮기신 분은 그 분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현재는 요구되는 55만불의 예산을 거의 모은 상태입니다. 현지에서 모금도 하고 바자회도 하고 한국정부에 요청하는 등등등.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준 이유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 때문일 것입니다. 역사깊고, 가치있고, 아름다운 우리 문화가 세계문화에서 빠지면 되겠느냐는 그런 생각이지요.


이슈가 된 한식세계화에 대한 단상


요즘 한식세계화가 큰 이슈입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이슈가 된 계기는, 피츠버그 한국문화실처럼, 한국음식을 세계로 알려야 한다, 경제적 가치가 높다 등등의 자연스러운 이유가 아니라 이번에 단독통과된 예산안에 한식세계화 예산액이 엄청 높다는 것 때문이었지요. 한식세계화가 옳다 그르다 문제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파행때문에 괜히 이슈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의 타임스퀘어 비빔밤 광고때문에도 다시 한번 이슈화되었지요. 무한도전의 광고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충분했고, 주제도 적당하게 '한식세계화'로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미국인들의 한국음식에 대한 인상

이 곳 피츠버그에서 지내보니 한국음식이 그리 알려지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피츠버그가 대도시는 아니지만 인구 30만정도의 큰 도시입니다. 만났던 사람들 대부분은 한국음식하면 김치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이 불고기나 갈비를 알고 있지요. 한국음식에 대한 인상은 Spicy 혹은 healthy food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제가 한식세계화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그런 질문을 한게 아니라 밥먹다 보면 자연스레 나오는 얘기였습니다.

한국식당도 3-4군데 있습니다. 전골도 팔고, 비빔밥도 팔고, 김치찌개도 팔고 많이 팝니다. 맛은 한국에서 먹는 것 보다야 덜하지만 그런데로 맛있습니다. 이곳에서 가까운, 그러니까 운전해서 4시간 반 가면 되는 워싱턴이나, 6시간 반만 가면 되는 뉴욕에는 한국음식점이 굉장히 많지요. 많다기보다 그곳에서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특히 뉴욕에는 맨해튼 32번가 주변이 코리안타운으로 불리울 정도로 맨해튼에서도 한국음식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한식은 이미 세계화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외국인들이 많이 안먹을 뿐이지요. 현지에 있는 식당들도 미국에 있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다 보니 당연히 외국인들을 위한 메뉴에는 소홀해지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은 주로 한국식당에 와서 불고기나 덜매운 야체 야채비빔밥등을 주로 먹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 입맛에 음식을 만드는 게 좋지만, 외국인들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고 그래서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다면, 한식당도 그 만큼 늘어나지 않을 까 싶네요. 실제로 일본의 스시를 보면 그렇습니다. 어떤 전략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의 스시는 이 곳에서도 그냥 미국음식같은 정도로 유명하고 식당도 많이 있지요. 심지어 대학 학생식당에서 스시바가 있습니다. 스시가 원래 미국인의 입맛에 맞아 인기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아마 미국인들에게 날 생선, 그러니까 우리가 먹는 회를 먹으라고 하면 질겁을 할겁니다. 그런데 스시는 잘도 먹지요.

명품한식당이 아니라 명품한식을 위한 사업이어야 합니다.
한식세계화를 위한 사업으로 맨하튼에 명품한식당을 만든다고 합니다. 예산도 50억이나 통과되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말이 많지만 여기에서 느끼는 저도 참 이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명품한식당은 한식을 세계화하는게 아니라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세계화하는 전략일겁니다. 한식세계화라는 명목으로 예산끌어다가 브랜드 재고에 힘쓰는 것이지요.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높이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한식세계화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사업단, 추진단을 만들어놓고 정작 한식세계화를 위해서 그 예산들이 쓰이지 않는게 답답하지요. 그래놓고는 한식세계화가 지지부진하니 성과가 없니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2009년 2010년 한식세계화 예산은 다 쓰이지도 않았다고 하는군요.

한식세계화의 필요성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음식의 우수성, 한국음식 문화의 가치, 빼놓을 수 없는 경제성 등등이지요. 개인적으로는 해외에 있는 한국사람들이 한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도 그 필요성에 들어갔으면 좋겠구요. 이렇게 많은 필요성과 요구되는 부분이 많은데 왜 정작 한식세계화를 위한 제대로 된 일을 하지 않는 걸까요.


예산이 많다 적다를 떠나서, 한식세계화를 주장하고 그것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의 진심이 궁금합니다. 한식의 우수성을 알고 알리고 싶은지, 혹시 한국이라는 브랜드, 현 정부의 전시행정을 위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피츠버그대학에 한국문화실을 생각하신 그 분의 마음, 그를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고, 진심으로 한식세계화를 위해 일해주셨으면 합니다. 

박지성의 골을 조롱하지 마세요!




미국에서는 EPL 경기 대부분을 낮에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TV에서는 잘 방송해주질 않지요. MSL이 몇년 전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뉴스에서는 그러지만 사실 아직 축구가 설 자리가 없는 듯 합니다.

사계절 프로스프츠를 즐기는 나라이니 봄 부터 겨울까지 볼 거리가 끝이질 않지요. 지금 한겨울인데, 9월에 시작된 미식축구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NBA도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NBA와 비슷한 시기에 맞추어 아이스하키도 시작되었구요. 프로농구와 아이스하키가 봄에 끝나면 이미 메이저리그 야구가 시작되어 있습니다. 물론 1월에 시작된 PGA 골프도 한창이구요. 그러니 이제 시작하는 프로축구는 아직 썰렁한 수준이지요. 오히려 EPL이나 라리가가 훨씬 인기가 많지요. 

여튼 방금전 끝난 맨유 vs 아스널 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봤습니다. ESPN 인터넷 중계를 볼 수 가 있어서요. 케이블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학교에서는 볼 수 있네요. 음.. 학교. 학생은 아닙니다만 ㅎㅎ

빅4의 위용을 자랑하려는 지 90분 내내 치열하게 싸우더군요. 1경기를 더 치렀지만 아스널이 1위이고, 맨유는 3위이니 이 경기에 따라 1위자리가 다르게 결정될 수 있으니 더욱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단연, 오늘의 주인공은 박지성이었습니다. 경기는 1:0으로 맨유의 승리로 끝났고 박지성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전반 5분쯤 남겨놓고 나니가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박지성쪽을 향했지요. 그런데 수비수를 맞고 약간 굴절이 되었는데 박지성이 감각적으로 몸을 비틀며 머리를 갖다 댄 슛이 골대 왼쪽으로 붕 떠 날아가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골이 되었습니다.

아마 인터넷에서는 말들이 많을 겁니다. 뉴스에서야 감각적인 슛, 환상의 슛 등 당연히 좋은 말을 쓰겠지만, 네티즌들은 뽀록, 안면슛, 뒷걸음치다 쥐잡않느니 하면서 조롱도 할겁니다.

제가 보기엔 멋진 골이었습니다.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선보였던 말그대로 안면슛은 불가항력적인 상태에서 공이 안면으로 날아와 골대로 들어간 반면, 박지성의 슛은 공의 굴절을 보고 몸이 따라가서 머리로 공을 어떻게든 맞춘후 비틀어 공을 골대쪽으로 보냈으니까요. 맞은 부위는 제 판단에 안면과 머리 사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게 진정한 안면슛이지요. 



무엇보다 1위자리 싸움에서, 박지성의 그 감각적인 1골로 승리를 거머쥐었고, 한게임 덜치르고도 아스널과 첼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니까요. 지난번 울버햄튼의 선제골, 결승골 이상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피츠버그에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해가 없는 우울한 계절이 왔다는 소리이지요. 오늘도 아침부터 눈발과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네요. 이 우울한 계절에 박지성의 골은 금방 마음을 환하게 하는 군요. 땡쓰얼랏입니다.^^


와글와글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며칠전에 워싱턴 DC에서 오바마도 보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DC에 있는 것보단 크기가 작지만 여기 피츠버그에서도 며칠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했습니다. 미국의 어느 도시건 하는 것 같구요. 당연히 크리스마스가 이곳에서는 한국 설날만큼이나 중요한 holiday이니까 여러 행사들이 많습니다.

3년전 12월 중순 이곳 피츠버그에 왔을 때 크리스마스가 며칠 앞이었습니다. 영화나 TV에서 보던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downtown에 갔었지요. 온 거리는 휘황찬란, 반짝반짝하며 사람들도 바글바글, 각종 이벤트를 상상하며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음..

<피츠버그 야경이 미국 3대야경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야경에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갔는데. 흑. 출처: craig-photography.blogspot.com>




좀 심하게 말하면 개미한마리 없더군요. 평일이었는데도 쉬는 상가들이 많고 거리는 왜이리 황량한지. 크리스마스는 뉴욕에만 있나보다 했습니다.


<사전공연, 출처:marketsqurepgh.blogspot.com>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이말이 딱이더군요. 들어보니 크리스마스, 연초 긴 휴일에는 모두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거나 부모님을 찾아가거나 그런다고 합니다. 나와서 마땅히 놀 것도 없구요. 이 곳은 땅덩이가 커서 그렇겠지만 집도 그리 비싸지 않고 집이 커서 대식구가 몰려와도 충분히 자는 것은 물론이고 술먹고 떠들고 그래도 아무 무리가 없지요. 아 아파트 말구요.

어쨌든 며칠전 크리스마스 점등식에 갔었습니다. 공식 행사명은 영어로 Light up Night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사람들 와글와글 합니다. 점등식용 크리스마스 트리가 한 3미터 하려나요. 그리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정말 많이 와서 웃고 즐기고 그러더라고요. 무론 불꽃놀이도 하고 공연도 하고는 하지요. 그런데 한국을 생각하니 영 성에 안차더라고요^^ 한국에서는 트리 하나 세우고 사람들 불러모으려면 10미터는 넘어야 하고 온갖 화려한 장식에 먹을 것도 있고 그래야 하는데 하하.


<저 뒤에 보이는 둥근 전구들 단 트리가 점등식에 사용된 크리스마스트리. 출처: http://marketsqurepgh.blogspot.com>



 3년이나 되어서 이 곳 문화에 많이 익숙해지긴 했는데, 아지고 이해 안가거나 참 희한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아직도 가끔 있더라구요.



어쨌든,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세계인의 블로그, 블로거를 시작해봅니다!

텍스트큐브가 블로거로 이전되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블로그 서비스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 마음은 블로거 (블로그스팟)이 가장 먼저 와닿네요. 서비스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티스토리나 국내 블로그 서비스와 좀 다른 거 같아 이왕 이사하는 것 새로 시작해 보려고 이러고 있습니다.

잠깐 디자인도 바꿔보고 위젯도 달아보고 그러고 그러고 있는데 영 감이 안오네요. 일단 글 쓰는 창부터 이것이 뭔가 싶습니다. 영 팬시하지가 않아요 ㅎㅎ

얼마 해보니, 걱정하던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역시 구글이라 개방성에는 문제가 없구나 싶습니다. 위젯도 'javascipt'를 바로 때려넣을 수 있는 위젯도 있고 물론 HTML도 가능합니다. 네이버랑은 다르네요^^ 애드센스 뿐 아니라 타사 광고위젯이나 링크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쉽게 관리툴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둥글둥글 인터페이스가 맘에 걸리더니 왠지 심플하고 좋아보이네요. 폰트도 HTML을 건드려야 하지만 어차피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이니 쉽게 수정할 수 있었구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지만 왠지 더 멋져 보이기 까지 합니다. 특히 블로그 템플릿들은 나름 전문가들이 만들어 배포한 것만 골라놔서 그런지 뽀대가 확실히 나보이는군요!

아직 다음뷰나 믹시 위젯을 어떻게 달아야 좋을지가 고민이긴 합니다. HTML5 표준에 맞춰서 디자인을 하고 페이지를 꾸며놔서 그런지 아직 영 모르겠네요. 믹시위젯은 현재 안먹히고 있구요. 텍큐와 다르게 블로거는 아주 빠르게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내부 코드가 바뀌었어요;;)


어쨌든 이 곳에서도 잘 살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