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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사용은 꼼수가 아니라 생활의 지혜입니다! 신개념 쿠폰서비스-올쿠폰

미국에 와서 신기한 것 중 하나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드 쿠폰사용이 대중화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여행이나 소개 책자에도 미국은 '쿠폰의 나라'라고 소개되어있기도 했는데,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실제 2-3년 살아보니 쿠폰이나 할인 없이 물건 사기 정말 아깝습니다. 적게는 15-20%, 많게는 80% 세일이 가능하니 푼돈이 아니지요.

한국에 있을 때 쿠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왠지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포인트를 사용하는 남자는 좀 그렇다'라는 발언 때문에 된장녀라는 별명을 단 여자연예인의 경우도 데이트 자리에서 포인트를 사용하는 일은 부끄럽거나 저렴하게 보인다는 인식이 인었기 때문이었겠지요. 그 된장녀 발언이 이슈가 된 것도 어쩌면 반편향된 현상이 아니었을 지 모르겠네요.

특히 남자들이 계산대 앞에서 쿠폰을 주섬주섬 내는 모습은 왠지 남자답지 못하거나 성공하지 못한 이미지로 비춰지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렇든 안 그렇든 남의 눈에 그렇게 비춰지는 것 같아 참 창피한 경우도 있었지요.

게다가 한국 매장에서는 쿠폰 사용이 간혹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쿠폰을 내밀면 이게 무엇인지 꼼꼼히 읽어보고 되느니 안되느니 실랑이가 벌어지고 그런 경우도 있었지요. 

쿠폰은 물건 제조사가 발행할 수도 있고 파는 업체에서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제품을 싼 가격에 사라고 혹은 우리 가게에 와서 싸게 사라고 발행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지요. 그 회사들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얼마의 수익이 발생하는 지, 쿠폰을 발행했을 때 얼마나 많은 손님이 더 올지를 예상하고 쿠폰을 발행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쿠폰을 쓰는 입장에서나 받는 입장에서 손해 볼 게 전혀 없는 시스템이지요.

한국에서 쿠폰을 접한 경험은 할인매장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전단지에 5% 혹은 1000원 할인 쿠폰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온라인 쿠폰 등을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요즘은 다른 종류들도 많이 나온 듯 하고, 특히 온라인에서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올쿠폰 (http://http://olcoupon.com/)입니다. 



싼 값에 공동구매하는 방식도 있고, 주마다 반값할인 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네요. 이번주만 해도 전자사전, 맛집, 티켓등 50% 할인하는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쿠폰이 일반화 되어 있다지만 50%할인 하는 경우는 놀이공원 카드할인 말고 드문 것 같습니다. 


쿠폰 구입방법도 일반 상품 구입하듯이 가능하고, 또한 지역별로 사용가능한 쿠폰들이 체계화 되어 있어서 데이트 코스를 정하거나 주말 외식 등에 유용한 쿠폰을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 검색은 페이지 위에 있는 지도 메뉴를 누르면 네이버 지도와 연동되어 원하는 지역에서 구매가능한 쿠폰을 지도위에 보여주어 찾기가 더욱 쉽습니다.





사이트 구성은 매우 간단합니다. 인기차트, 지도, 이번주반값이라는 세가지 메뉴밖에 없습니다. 역시 장점은 간단하니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단점은 상품별 검색 등이 앞으로 추가되어야 할지 두고볼 일입니다.

올쿠폰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품들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신규 오픈하는 음식점이나 공연의 경우에는 올쿠폰 사이트가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점점 알려지만 좋은 쿠폰을 구하기 어려워 질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올쿠폰 사이트가 활성화가 된다면 그 만큼 많은 쿠폰들이 늘어나겠지요.

쿠폰은 꼼수가 아니라 생활의 지혜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올쿠폰 충분히 활용 가능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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